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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기혼 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이 추가 자녀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있다.
방 법: 서울시 25개구 15,000가구의 25~39세 유배우 여성 943명을 대상으로, 2005년 5월1일부터 2006년 5월26일까지 일대일 면접방법과 자기 기입식 방법을 병행하였다. 지역특성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25개 구)의 인구 구성을 비롯해 주거상태, 사회경제적 상태에 관한 지표로 나타내었다. 분석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 과: 서울시의 지역적 특성들, 즉 각 구의 인구 구성, 사회경제적 상태, 주거상태, 양육여건 등이 추가 자녀 출산의향에 미치는 영향력을 발견할 수 없었다. 개인변수 중 기혼여성의 연령 및 직업형태가 둘째 아의 출산의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여성일수록 앞으로 생애기간 중 둘째 자녀를 낳을 의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각 구의 지역적인 특성이 기혼부인의 추가 자녀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는 기혼부인의 연령, 직업과 같은 개인적인 특성과 자녀 출산 선호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선행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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